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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아스날)의 위건(챔피언십) 임대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위건은 오언 코일 감독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스타 등을 통해 박주영의 임대 영입이 어려워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위건은 최근 박주영의 단기 임대를 아스날에게 요청했다.
코일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아스날과 이야기했다. 조나단 회장도 아스날 구단의 재정관계자와 협상을 했다"며 아스날과의 임대협상이 무난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우리는 챔피언십에 맞는 임금을 줄 수 있다. 우리가 영입하는 선수들은 우리의 예산에 맞춰 영입했다"며 "박주영을 영입하고 싶지만 팀의 재정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나타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언론은 박주영이 아스날에서 4만5000파운드(약 77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영이 위건으로 임대될 경우 위건과 아스날은 아스날이 주급을 일부 부담하는 것까지 합의했다. 반면 영국 현지언론들은 박주영이 주급을 삭감하고 임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박주영의 위건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이적이 불발된 박주영은 아스날서 전력외 선수로 잔류하고 있다. 박주영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25인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올시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과의 캐피털원컵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주영은 끝내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2011-12시즌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6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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