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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호펜하임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레버쿠젠은 19일 오전(한국시각) 호펜하임을 상대로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분데스리가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호펜하임전 선발출전을 예고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 키슬링(독일) 시드니 샘(독일)의 삼각편대가 선발 출격해 호펜하임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소속팀 레버쿠젠에 합류한 손흥민은 A매치에서의 골감각을 분데스리가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선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치른 개막전서 골을 터뜨려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후 손흥민은 DfB포칼과 A매치에서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지만 분데스리가에선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레버쿠젠과 맞대결을 펼칠 호펜하임은 올시즌 2승4무2패의 성적으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호펜하임은 올시즌 홈경기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분데스리가 8경기서 20골을 실점해 18개팀 중 가장 빈약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함부르크서 활약한 지난시즌 호펜하임을 상대로 자신의 시즌 마지막골을 터뜨린 기분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A매치에서의 상승세를 소속팀에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과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홍정호의 맞대결은 무산될 전망이다. 분데스리가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 중인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전 결장 소식을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15일 말리전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5일 열린 샬케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던 홍정호는 볼프스부르크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올시즌 마인츠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측면 수비수 박주호는 19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전에 출전해 로번(네덜란드)과 측면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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