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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녹화를 중단시켰다.
이영자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 녹화에서 "녹화 중단"을 외쳐야 했던 웃지 못할 사건을 벌였다.
이날 녹화는 '기혼연예인 특집'으로 개그맨 문천식, 김원효, 한민관, 배우 강성진이 엄마와 함께 녹화에 참여했다.
한민관의 엄마는 "내 아들은 테니스 라켓을 자유자재로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통아저씨 처럼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MC 이영자는 "제가 한번 해볼게요"라고 말한 뒤 테니스 라켓을 집어 들었다.
이영자는 다른 이들의 불안한 시선을 뒤로하고 라켓을 어깨까지 통과시켰지만 가슴에서 1차 고비를 만났다. 이영자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박미선의 도움으로 라켓은 이영자의 가슴을 통과했지만 진짜 고비는 복부에서 벌어졌다. 테니스 라켓이 이영자의 복부에 걸린 것.
이에 이영자는 "골반은 박미선보다 작다"며 허리띠까지 풀러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려 애썼다. 하지만 라켓을 통과할 수 없었고 이영자는 "일단 여러분들만 녹화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말만 남기고 테니스 라켓에 끼인 채 녹화중단을 선언했다.
규현은 혼비백산해 "119를 불러달라"고 제작진에게 SOS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영자가 녹화 중단까지 외쳐야했던 사연이 그려질 '맘마미아'는 오는 20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테니스라켓에 끼어 녹화 중단을 외쳤던 이영자. 사진=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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