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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밴드 버스커버스커 멤버 브래드의 인터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슈퍼스타K5'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기웅 PD를 비롯해 심사위원 가수 윤종신,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참석했고, 가수 이승철은 다른 스케줄과 겹쳐 불참했다.
이날 김 PD는 "브래드도 '앞으로 다시는 미국 매체랑 인터뷰 안 한다'고 말하며 억울해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PD는 "인터뷰를 할 때, 통역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조목 조목 반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역사를 붙여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승 리액션과 관련된 내용도 저희 측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합격하면 박수 부탁한다'며 호응을 유도한다. 누가 이긴다고 정해놓고 호응하라고 한 적은 없다"고 했다.
김 PD는 버스커버스커의 사전 섭외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버스커버스커가 1차 예선에서 영상 올린 것을 보고 합격 전화를 했었는데, 브래드는 '슈퍼스타K5'에서 전화가 왔다고 하니까, 오해를 한 것 같다. 멤버들도 외국인이 아니니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앞서 브래드는 최근 미국 음악매체 노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3'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다. 하지만 참가자 사전 섭외 등 제작진의 지나친 개입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진정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이날 밤 11시 '슈퍼스타K5' 생방송 3라운드에서는 TOP6 진출자 박시환과 송희진이 이승철의 노래, 박재정, 임순영, 장원기가 윤종신의 곡,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는 김민지와 플랜비가 이하늘이 속한 DJ DOC의 곡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슈퍼스타K5' 김기웅 PD. 사진 = CJ E&M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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