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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요미우리가 히로시마를 꺾고 재팬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3차전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의 호투 속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요미우리는 시리즈 전적 4승 무패(1승 어드밴티지)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팀에 앞서 재팬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한신 타이거즈를 꺾고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 히로시마는 요미우리에 막혀 한 해 야구를 마감했다.
출발은 히로시마가 좋았다. 히로시마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마루 요시리호의 볼넷에 이어 기쿠치 료스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소요기 에이신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요미우리는 3회 2사 이후 3연속 안타를 때리며 1-1 균형을 이뤘다. 이어 4회 사카모토 하야토의 2루타로 2-1 역전을 이룬 요미우리는 5회 아베 신노스케의 적시타로 3-1까지 달아났다.
그 사이 요미우리는 선발 스기우치가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으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후 8회 스캇 매티슨, 9회 니시무라 겐타로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를 완성했다.
3번 타자로 나선 아베는 2안타 2타점으로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확실히 했으며 1번 초노 히사요시와 2번 데라우치 다카유키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리며 제 몫을 해냈다.
선발로 나선 스기우치는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재팬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요미우리는 라쿠텐-지바 롯데전 승자와 26일부터 재팬시리즈를 펼친다.
[스기우치 도시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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