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값진 승리를 따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109-85로 대승했다. LG와 KT 모두 2승2패가 됐다. LG는 크리스 메시가 29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문태종도 20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KT는 앤서니 리처드슨이 21점, 조성민이 18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전은 접전이었으나 후반전은 일방적인 LG의 페이스였다. LG는 경기 초반 데이본 제퍼슨의 골밑 공략과 김시래, 문태종의 정확한 3점포가 돋보였다. KT도 에이스 조성민이 코트 곳곳에서 득점을 만들어냈고 장재석도 골밑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득점에 가세했다.
KT는 2쿼터 들어 트레본 브라이언트와 앤서니 리차드슨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오용준의 3점포도 터졌다. 그러나 LG는 메시가 2쿼터에만 14점을 잡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박래훈도 적극적인 돌파와 3점포로 뒤를 받쳤다.
LG는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문태종의 3점포 2방에 이어 전반전서 잠잠했던 기승호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리처드슨에게 실점했으나 수비도 돋보였다. LG는 4쿼터에 메시가 10점, 문태종이 7점을 몰아쳤다. 박래훈도 점수를 보탰다. KT는 리처드슨이 점수를 만들었으나 조성민 외엔 득점 가담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패배를 맛봤다.
[크리스 메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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