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이번에도 FA컵 득점왕은 없었다.
2013년 하나은행 FA컵은 포항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전북은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포항과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역대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역대 최다 우승팀이 됐다.
2년 연속 FA컵 정상에 오른 포항은 상금 2억원과 함께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하지만 득점왕은 나오지 않았다. 포항은 박성호, 조찬호가 나란히 3골씩을 기록하며 득점왕 등극 가능성이 높았지만 결승전에서 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아쉽게 득점왕을 놓쳤다. 전북의 케빈도 3골로 대회로 마쳤다.
FA컵 득점왕 조건은 까다롭다. 32강전부터 4골 이상을 넣어야 하며 최다득점자가 3명 이상일 경우에는 시상이 취소된다. 2002년, 2003년 그리고 2007년에는 3명 이상이 나와 득점왕이 배출되지 않았고 작년에는 4골이상 넣은 선수가 없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