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신들린 선방으로 포항의 통산 4번째 FA컵 우승을 이끈 신화용 골키퍼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포항은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전북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MVP는 신화용 골키퍼가 차지했다. 신화용은 상금 300만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우승의 주역은 신화용 골키퍼였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선방을 하며 포항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신화용은 전북에서 1, 2번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 케빈의 슈팅으로 모두 완벽하게 막아냈다.
한편, 신화용은 지난 7월 성남과의 16강전에서도 승부차기에서 놀라운 선방을 보이며 포항의 극적인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신화용 선수가 많은 선방을 해줬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신화용 골키퍼.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