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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라쿠텐이 창단 첫 재팬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뒀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1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클라이막스 파이널시리즈 3차전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라쿠텐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라쿠텐은 정규시즌에서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 1승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이제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0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재팬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반면 이토 쓰토무 감독이 이끄는 지바 롯데는 벼랑 끝에 몰렸다.
승부는 2회에 갈렸다. 라쿠텐은 4번 앤드류 존스와 5번 케이시 맥기히가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다. 이후 마스다 신타로의 몸에 맞는 볼, 마쓰이 가즈오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은 라쿠텐은 시마 모토히로가 좌측 2루타를 때렸고 그 사이 2명의 주자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라쿠텐이 승리하는데는 2점이면 충분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미마 마나부가 지바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 막으며 완봉승을 거뒀다.
라쿠텐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탤 경우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재팬 시리즈에서 만나게 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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