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개막 2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67-59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개막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1승3패가 됐다.
전자랜드가 제 페이스를 찾고 있다. 주포 리카르도 포웰이 변함없이 중심을 잡는다. 이날도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현호도 9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정영삼도 10점 3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삼성은 제스퍼 존슨이 10점 10리바운드, 이동준이 10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포웰과 이현호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김승현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했다. 전자랜드는 전반 막판엔 김지완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다. 신인 박재현도 점수를 보탰다. 삼성은 후반 초반 이시준, 이정석 등이 득점에 나서면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포웰이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4쿼터엔 정병국이 내, 외곽에서 정확한 슈팅능력을 뽐냈다. 정영삼과 이현호도 착실하게 점수를 보태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은 존슨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패배를 맛봤다.
[포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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