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김기태 감독이 4~5차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김기태 감독(LG 트윈스)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앞두고 류제국을 5차전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규민이 등판하는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LG는 류제국을 5차전에 출격시킨다.
김 감독은 "류제국 본인은 4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고 했지만 팔꿈치 수술 경력도 있고 해서 5차전에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제국이 4차전에 등판할 경우 3일 휴식 후 등판이 되지만, 5차전에 나선다면 5일 휴식 후에 던지는 것이라 무리가 되지 않는다.
3차전에 연달아 나왔던 실책에 대해서는 "생각대로 선수들의 실수가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감독생활 하면서 야수들을 불러모은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3차전 수비를 짚고 넘어갔다. "평소 시야를 넓히라고 말하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며 김 감독은 수비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3차전 경기 종료 후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한 만큼 LG는 이날 투수들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가 5차전으로 흘러간다면 5차전에는 류제국에 이어 2차전 선발이었던 레다메스 리즈까지 등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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