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2연승을 내달리며 삼성을 3연패에 몰아넣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88-73으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을 내달리며 3승2패가 됐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면서 1승4패가 됐다.
LG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삼성을 잡았다. 크리스 메시가 20점 10리바운드, 김시래가 19점 6어시스트, 문태종이 15점 8리바운드, 김영환과 데이본 제퍼슨이 11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임동섭이 20점, 제스퍼 존슨이 15점을 넣었으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메시와 문태종, 김영환이 맹공을 퍼부었다. 삼성은 주춤했다. 임동섭이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으나 역부족이었다. 삼성도 2쿼터 들어 존슨을 앞세워 반격했다. 존슨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넣었다. 그러자 LG도 제퍼슨이 연이은 골밑 공략으로 응수했다.
LG는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김시래가 재치있는 경기운영과 함께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LG는 4쿼터 들어 메시, 김영환, 문태종, 김시래 등이 고루 득점하면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은 4쿼터에 단 9점에 그치는 뒷심부족을 드러냈다.
[메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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