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번에도 대타 홈런이다.
두산의 '대포' 최준석이 대타 홈런을 장식했다. 최준석은 2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이 2-1로 앞선 8회말 대타로 등장해 우월 솔로포를 뿜었다.
상대 투수는 봉중근. LG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봉중근을 마운드에 올리는 강수를 뒀다. 두산은 최준석을 대타로 투입해 한방을 노렸고 최준석은 3구째 들어온 128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벤치의 믿음에 화답했다.
이는 최준석의 올 포스트시즌 3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최준석은 지난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13회초 대타로 나서 강윤구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두산 최준석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대타로 나와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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