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성훈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20일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2013 KPGA 투어 코오롱 한국오픈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70타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에 이어 김형태(토마토저축은행)와 로이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4라운드 후반부에 강했다. 14번홀과 15번홀서 연이어 버디 사냥에 성공한 뒤 18번홀마저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또한,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김형태가 티샷을 해저드 구역에 빠뜨린 뒤 클럽을 지면에 건드리는 바람에 2벌타를 받았다. 결국 김형태는 6타를 잃고 말았다. 그 사이 초청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로이 맥길로이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5개나 잡아내면서 공동 준우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상희(호반건설)와 모중경(현대스위스저축은행), 이창우(한국체대) 역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김대섭(우리투자증권)은 10타를 잃는 바람에 최종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30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