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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이 미술 작가로서 팬들을 만난다.
나얼은 오는 25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갤러리 토스트에서 'COLLAGEARL 나얼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미 프로 아티스트로 오랜 기간 활동을 이어온 화가 나얼의 미술 개인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개인전의 콘셉트는 콜라주 기법(collage). 콜라주란 화면에 인쇄물, 천, 쇠붙이, 나무조각, 모래, 나뭇잎 등 여러 가지를 붙여서 구성하는 회화 기법을 일컫는다.
나얼은 버려진 물건이나 천, 종이, 가구 등에서 마음에 드는 오브제를 선택하고 특유의 타이포그래피로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냈다.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인 'COLLAGEARL'도 '콜라주 기법(collage)'과 본인의 이름인 얼(earl)을 합성해 만든 단어다.
나얼은 "콜라주에 쓰이는 오브제는 보통 버려진 것들이다. 왜 내가 이런 버려지고 뜯겨진 오브제들의 이미지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나는 이것들의 조합을 통해 어떤 알 수 없는 조형미를 느낀다"라고 이번 전시회의 콘셉트에 대해 전했다.
이번 개인전에는 LP 콜라주 시리즈와 함께 이를 포스터화한 디지털프린트 작품, 실크스크린, 작품의 모티브가 된 오브제, 그간 모아온 나얼의 컬렉션, 이밖에도 나얼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과 스마트폰 케이스 등이 함께 전시된다.
한편,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10주년 기념 앰블램과 포스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등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시각적인 부분까지 담당하고 있다. 곧 공개될 새 음악과 공연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시회(아래)를 개최하는 나얼. 사진 = 산타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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