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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수문장 신소정(23·StFX대)이 캐나다 대학 1부리그(CIS) 첫 승을 거뒀다.
신소정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앤티고니쉬의 세인트 프란시스 자비에르(StFX) 대학교 링크에서 열린 세인트 토마스대와의 CIS 정규시즌 애틀랜틱 유니버시티 스포츠(AUS) 디비전 2차전 경기에서 골문을 지키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신소정은 60분간 16개의 슈팅 중 14개를 막아냈고 2골을 허용했다. 신소정은 팀이 2-0으로 앞선 1피리어드 19분 20초 숏핸디드 상황에서 미페니 톰슨에게 첫 골을 허용했고 2-1로 앞선 2피리어드 11분 21초 숏핸디드가 끝나는 시점에 추가 실점했다.
StFX는 2피리어드 13분 48초에 제리 메이어의 골로 앞서 나갔고 신소정은 이후 경기 종료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2피리어드 막판 두 차례 상대 공격수와 일대 일로 맞서는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슈팅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StFX는 3피리어드 15분 11초에 스카일라 캠벨의 골로 승세를 굳혔고 종료 13초를 남기고 알렉사 노모어가 한 골을 보탰다. StFX는 정규시즌 2연승으로 AUS 선두로 나섰다.
StFX는 올 시즌 신소정과 파스칼 데이글을 번갈아 골리로 기용하고 있다. 19일 달하우지와의 개막전에서는 데이글이 골리로 나섰고 7-0으로 승리했다. StFX는 26일 오전 세인트 메리스와 정규시즌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월 초청 선수로 여자 대표팀 훈련과 삿포로 원정 경기에 참가했던 캐나다 교포 대넬 임(20·윌프리드 로리에대)은 20일 오전 열린 UOIT(University of Ontario Institute of Technology)와의 OUA 디비전 정규리그 5차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리렸다. 대넬 임은 팀이 3-2로 앞선 2피리어드 12분 11초에 추가골을 넣었고 윌프리드 로리에대는 5-4로 승리했다.
윌프리드 로리에대의 3라인 라이트윙으로 기용되고 있는 대넬 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고 윌프리드 로리에는 4승 1패로 OUA 디비전 2위를 달리고 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대넬 임은 한국 국적을 취득해 여자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소정. 사진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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