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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피겨 해설가가 시즌 첫 그랑프리서 200점대를 돌파하며 우승한 아사다 마오(23·일본)를 혹평했다.
아사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131.37점을 기록하며 전날 쇼트 점수인 73.18점을 합쳐 최종합계 204.5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등 총 3차례 점프 실수를 저질렀지만 예술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200점을 돌파했다.
이에 영국 유로스포츠 해설가는 “아사다는 뛰어난 선수다”면서도 “그러나 아시다는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할 뿐이다. 그 사이에 있어야할 확실한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사다의 스케이팅에는 점프만 있다. 안무에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는다. 저 정도의 점수를 받을 연기였는지 확신을 가질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의 그랑프리 우승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일본 니칸 스포츠 등 복수의 언론들은 “아사다가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했지만 예술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애슐리 와그너(193.81점)를 큰 점수차로 제쳤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달 오른발 중족골 미세 손상 진단을 받은 김연아(23)는 2차 캐나다대회와 5차 프랑스대회 불참을 선언한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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