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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후배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첫 인상을 밝혔다.
박지윤은 2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앨범 '미스터(M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윤종신과 프라이머리가 참석했고, MC는 가수 뮤지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윤종신은 프라이머리에 대해 소개하며 "프라이머리를 이번에 섭외하는데 어려웠다. 곡을 좀 달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바로 답이 오진 않았고 약 5, 6분 정도의 시간이 있다가 '바쁘지만 해보겠다'고 흔쾌히 말했다. 이후 제가 스케줄도 쪼이고 추궁 메시지를 많이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프라이머리는 "처음에 (윤종신과) 안면이 없는 상황이었다. 저는 물론 종신이 형님을 알고 있지만, 어느 날 문자가 와 있었다. 진짜 종신이 형님인가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실제로 종신이 형 처음 소개해 주신 분은 뮤지형이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제가 프라이머리 얼굴이 박스인줄 알고 섭외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자, 프라이머리는 "처음에 저 매니저로 아셨다고…"라고 말 끝을 흐렸다. 윤종신은 "소극장이었는데 극장 관계자인 줄 알았다"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미스틱89의 소속 가수 박지윤의 프로듀싱을 프라이머리에 맡긴 것과 관련 "그냥 뜨는 스타일로 해달라고 했다"며 "일단 (프로듀싱을) 맡기면 관여를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프로듀싱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번 박지윤의 싱글 '미스터리'는 박지윤 특유의 음색이 잘 살아 있는 곡으로, 프라이머리가 직접 작사, 작곡하여 레트로 풍의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만들어냈다. 또한, 랩퍼 산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프라이머리(왼쪽)의 첫인상을 밝힌 윤종신(오른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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