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32·PSV아인트호벤)이 부상에서 벗어나 이르면 오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네덜란드 언론 누스포르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이 곧 부상에서 돌아와 PSV 미드필더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오는 25일로 예정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서 그라운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지난 달 28일 AZ알크마르전서 상대 수비수에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당했다. 당시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생각보다 복귀가 더뎌 한 달 가까이 밖에서 PSV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경험 많은 박지성의 부재는 PSV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PSV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0라운드 흐로닝언 원정에서 0-1로 지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선두 트벤테와의 승점 1점 차이다.
다행히 박지성은 부상에서 거의 회복한 상태다. 당초 흐로닝언전을 통해 복귀가 예상됐지만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필립 코쿠 감독이 복귀 시점을 미뤘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25일 유로파리그 또는 27일 로다 JC전에 박지성이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