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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신승훈이 힐링 뮤직으로 월요일 밤을 적셨다.
신승훈은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그간 가수로 활동하며 겪은 다양한 일화와 음악 인생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신승훈은 진짜 가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신승훈 자체가 진짜 가수였고 신승훈 인생이 바로 음악이었다. 연예계 생활 이외의 남자 신승훈의 이야기도 공개했지만 결국에는 음악이 시작이었고 신승훈 인생 베이스는 음악밖에 없었다.
신승훈은 어린 시절 음악에 빠지게된 계기를 설명하며 23년간 음악인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떤 이유를 확인시켰다. 기타와 함께 시작된 음악 인생, 단순히 친구들과 경쟁이 붙어 외웠던 팝송. 음악인의 길을 반대했던 아버지로 인해 노래를 부르며 아르바이트를 하게된 일까지. 이 모든 것들이 신승훈이 명품 가수가 되는데 자양분 역할을 했다.
가수가 된 후 주변의 좋은 선배 및 동료, 후배들 역시 신승훈의 가수 인생을 뒷받침 했다. "나는 라이벌이 아니냐"고 묻던 대선배 조용필의 조언으로 일본 진출까지 한 1세대 한류 가수 신승훈.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고 안주하는 삶을 살지 않는, 음악에 있어서는 욕심을 숨기지 않는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그런 신승훈도 음악 인생에 슬럼프를 겪었다. 음악을 모두 끊을 정도로 깊은 고민과 고통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결국 음악이었다. 덕분에 대중은 그의 명곡을 다시 들을 수 있었고 그의 음악 인생은 다시 시작됐다.
특히 이날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것은 '발라드의 황제'다운 신승훈의 명곡 퍼레이드다. 한구절만 불러도 가슴 설레는 명곡들을 통기타와 함께 연달아 노래했다. 뿐만 아니라 모창과 트로트까지 예능감까지 두루 갖춘 신승훈만의 힐링 쥬크박스는 월요일 밤, 시청자들을 진짜 힐링했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신승훈.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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