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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신승훈이 오는 23일, 4년 만의 신보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를 발표를 하루 앞두고 타이틀곡 '쏘리(Sorry)'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2일 오전 8시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리티시 감성의 타이틀곡 '쏘리'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 신승훈만의 감성적인 보이스에 실린 중독성 짙은 멜로디로 가을 감성을 불러 일으켰다.
티저영상은 '아임 쏘리(I’m Sorry)'라고 속삭이듯 부르는 신승훈의 노래가 들린 후, 피아노 선율과 첼로의 앙상블과 함께 '골드링'이 낚시 바늘에 걸려 물 속에 잠겨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피아노', '곰인형', '침대', '의자' 등 낡은 오브제들의 모습들이 교차되다가, 배경 음악의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낡은 피아노가 수면위로 떠올라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는 인상적인 장면이 이어진다.
이번 영상은 여러가지의 오브제를 몽환적인 컬러 감각과 감성적 터치로 그려내며, 곡의 전체적인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해냈다. 이번 작업은 디렉터 듀오 디지페디(DIGIPEDI)가 참여해 했으며, 세련된 연출과 특유의 판타지스러운 상상력이 신승훈의 음악과 잘 어우러졌다.
또한, 호숫가에 앉아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피아노를 바라보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김지호, 명세빈, 남상미 등 많은 여배우들이 신인 시절 신승훈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스타로 발돋움한 만큼, 이번 '쏘리'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신승훈이 직접 작곡한 타이틀곡 '쏘리'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6년 간의 음악적인 실험을 통해 얻은 최고의 수작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신승훈의 탁월한 작곡 능력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4번의 믹싱과 5번의 가사 수정 등 치밀한 노력을 기울려 완성된 노래다.
이 곡은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을 가진 '브릿 팝'(BRIT-POP) 장르의 곡으로, 피아노 선율과 첼로의 앙상블이 반전의 묘미를 보여준다.
신승훈은 23일 낮 12시 11집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를 발표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한국 엠넷, 일본 엠넷재팬을 통해 생중계되는 컴백 쇼케이스 '신승훈 컴백-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를 갖는다.
[신승훈 타이틀곡 '쏘리' 티저영상. 사진 = 도로시 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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