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양팀을 모두 지도한 이장수 감독이 팽팽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은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중국)와 2013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장수 감독은 서울 팬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이장수 감독은 2005년과 2006년 서울을 지휘했고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광저우를 이끌었다.
이장수 감독은 '서울을 떠날 당시 팬들에게 따로 인사를 전하지 못했다며 우선 응원 해 주셔서 무척 감사했다'는 뜻을 밝혔다. 2부 리그 팀이었던 광저우를 맡아 우승 및 1부 승격 후에 바로 1부 리그도 제패한 시간들을 보람되게 기억한다는 이장수 감독은 광저우의 장점으로 오랜 시간 발 맞춰 온 멤버들이 주축이며 어릴 때 선발해 온 특급 용병들이 지금 전성기 나이를 맞이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장수 감독은 본인의 감독 시절에 2군 막내였던 고명진, 고요한이 대견할 정도로 성장하여 주축멤버가 될 정도로 FC서울은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말을 전한 뒤, 본인이 선발했던 아디가 아직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에 대해서는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으며, 한국 프로 축구사를 바꿀 후배들 중 한 명'이라는 애정 어린 칭찬을 보였다. 끝으로 경기에 대한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 '두 팀의 공격력이 백중세를 보이고, 경기 전개 스타일이 유사하여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전체 인터뷰 내용은 FC서울 유투브(www.youtube.com/fcseoul)에서 접할 수 있다.
이번 결승 1차전을 직접 찾아 응원하고픈 축구팬들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FCSEOUL)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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