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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배우 유오성, 이대연, 이채영이 불꽃튀는 눈빛 대결을 펼쳤다.
22일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03'의 '마귀'(극본 채승대 연출 박현석) 제작진은 출연진들의 촬영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오성은 파발꾼 문복으로 변신했다. 문복은 한때 전설의 파발꾼이었으나 현재는 절름발이에 노름판에서 빚을 지고, 딸까지 잃게 생긴 인물. 최근 진행된 '마귀' 촬영에서 유오성은 여윈 얼굴과 공허한 눈빛으로 위기에 처한 문복의 삶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문복에게 빚을 독촉하는 고리 사채업자 강개 역을 맡은 이대연은 자기 잇속에 급급하고 돈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은 강개의 음침하고 비열한 면모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강개는 과거 문복과 함께 파발꾼으로 살다 고리 사채업으로 전업한다. 그는 문복의 딸 춘복을 납치하는가 하면,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는 서연(이채영)을 방해하며 문복, 서연 모두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악인.
이채영은 문복이 모시던 임경업 장군의 딸 서연 역을 맡았다. 서연은 억울하게 역모의 누명을 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친청파 김익(김영재) 일파 앞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긴다. 화려하고 도회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이채영은 뜨겁고도 서늘한 서연으로 빙의된 듯 도도하고 강렬한 눈빛 연기를 펼쳤다.
'마귀'는 마귀, 곧 말귀신으로 불리던 전설의 파발꾼 문복이 폐인 신세에서 딸과 임금을 구하는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오성, 이채영, 이대연 등이 출연하는 '마귀'는 오는 23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마귀' 유오성(위 사진), 이대연-이채영(아래 사진 왼쪽부터). 사진 = KBS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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