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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16·세화여고)가 2013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심석희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1차대회 1500m와 1000m, 3000m 계주를 모두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이어 이달 초 국내에서 개최된 2차대회에서도 2관왕(1500m,3000m계주)을 차지하며 세계최고 실력을 뽐냈다.
특히 1500m에선 7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가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오윤선 상명대 교수는 “후보에 오른 선수들 모두 큰 성과를 올렸으나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낸 심석희가 심사위원들로부터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에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남은 3,4차 월드컵과 다가오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석희. 사진 = MBN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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