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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조여정이 이중계약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그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봄엔터테인먼트 측이 "정당한 계약이다"고 주장했다.
봄 엔터테인먼트의 한공진 대표는 22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조여정의) 소속사인 디딤531 측에서 조여정에 '자유인이니 나가도 좋다'고 해 진행된 정상적인 계약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디딤 531(대표 최윤배)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에 '조여정이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봄 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진정서를 냈다. 디딤531 측은 조여정은 오는 12월 16일이 계약만료일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봄엔터테인먼트 측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봄엔터테인먼트 측의 계약은 계약만료 3개월 전까지는 다른 소속사와 접촉하거나 계약할 수 없다고 된 연매협의 규정을 어긴 것이 된다.
이에 대해 한공진 대표는 "이야기 엔터테인먼트에서 디딤531로 법인이 바뀌는 사이, 디딤에 새로 선임된 최윤배 대표가 소속 연예인들에게 '자유인이니 나가도 좋다. 다른 회사 알아봐라'고 했다"며 "조여정한테 직접 이 얘기를 듣고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조여정이 우리 사에 처음 온 것도 아니고 몇군데 거쳐 우리와 접촉했다"며 "우리 봄은 조여정에게 계약금을 더 준 것도 없고 오로지 일적인 것으로만 계약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대표는 "연매협에도 우리 측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며, 조여정도 '협회에 입장을 얘기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조여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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