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제주 대표로 나선 김재범은 22일 인천 동부학생체육관서 열린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자 일반부 81kg 이하급에서 이희중(광주)에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재범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재범은 런던올림픽 종료 2달여 만에 90kg 이하급으로 체급을 올려 전국체전에 나섰음에도 권영우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1kg 이하급 세계 최강자인 김재범에게 국내 무대는 좁았다. 그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이희중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런던올림픽 66kg 이하급 동메달리스트 조준호(제주)는 결승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고, 73kg 이하급 왕기춘도 부상을 당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재범이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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