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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에서 꽃청년 4인방이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빠스껫 볼'은 뛰어난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 뛰어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렬 눈빛이 인상적인 강산 역의 도지한, 1회 짧은 등장 만으로도 남성미와 엄친아 포스를 발산한 민치호 역의 정동현, 밝은 미소와 애교가 돋보이는 이홍기 역의 지일주, 순수청년 황복주 역을 맡은 손범준까지 훈남들의 매력은 극 초반의 활기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예정이다.
도지한은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가난과 식민지 백성의 암울한 삶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크지 않은 체구지만 다부지고 강단 있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오히려 남성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됐다는 시청자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2회부터 본격 출격에 나설 또 다른 주인공 민치호 역의 정동현은 멋진 비주얼에 허당 매력을 더할 계획이다. 극중 민치호는 조선 최고의 농구스타이자 훤칠한 외모로 아이돌급의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이지만, 거지소녀 벼리(정인선)와의 만남이 계기가 돼 암울한 시대에 눈 뜨고, 최신영에게 끌림을 느끼면서 러브라인에도 본격 가담하게 된다.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 지일주는 극중 이홍기 역을 맡아 강산의 실업팀 진출이 막히는 등 원치 않게 주인공에 민폐를 끼친 상황이지만, 천진난만한 성격과 강산에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강산의 소꿉친구 황복주 역을 맡은 손범준은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얼굴. 엠넷 '슈퍼스타K4'의 미남 출연자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본격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부산 출신다운 능숙한 사투리 연기에 허름한 옷차림에도 가려지지 않는 훈훈한 외모가 인상적이다.
CJ E&M 측은 "도지한, 정동현, 지일주, 손범준 4명의 배우는 극 후반까지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각자의 캐릭터가 뚜렷한 인물들이고 배우들이 느낌을 잘 살리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에 단순히 농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코트를 누볐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 경성을 배경으로 짜릿한 승부, 두근대는 사랑과 시대의 격랑 속에서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2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도지한, 정동현, 손범준, 지일주.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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