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스태프들을 위해 쫑파티까지 선사해 화제다.
탑은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 제작 더 램프 황금물고기 배급 쇼박스)의 분위기 메이커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귀여운 장난으로 '동창생' 스태프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선사했다.
실제 유난히도 더웠던 지난 여름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힘들어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한파로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듯 했던 한겨울에는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준비해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으며 촬영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또 그의 팬들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몸보신을 위해 전복 삼계탕과 뷔페 음식을 마련해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뿐만 아니라 뜨거운 여름날 아이스박스에 에너지 음료를 준비하고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물어봐 기종에 맞는 핸드폰 케이스, 동창생 로고가 박힌 티셔츠 등을 세심하게 제작해 선물하는 감동적인 이벤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탑의 스태프 사랑은 마지막 회식 자리까지 이어졌다. '동창생'의 촬영을 모두 마친 후, 오랜 시간 고생하며 몸도 마음도 지친 스태프들을 위해 홍대의 한 클럽에서 쫑파티를 마련한 것.
이에 스태프들은 "영화 쫑파티를 클럽에서 했다"며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탑이 남파 공작원 리명훈을 연기한 영화 '동창생'은 아버지의 누명으로 인해 여동생과 둘이 살아남아 수용소에 감금된 19세 소년이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라는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내달 6일 개봉.
[스태프들에게 쫑파티까지 선물한 탑(왼쪽)과 그의 선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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