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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모델 이소라가 신정아가 하차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에 합류했다.
TV조선은 23일 ‘강적들’이 이날 밤 11시 첫 방송된다고 전하는 한편, 출연자들을 공개했다.
‘강적들’을 이끌 6인으로는 ‘여의도 정치테이너’ 강용석(변호사 겸 전 국회의원), ‘대한민국 슈퍼모델 1호’ 이소라, ‘진보 논객’ 김갑수(문화평론가), ‘위험천만 시사코멘테이너’ 이봉규(시사평론가), ‘돌직구 아나운서’ 김성경(아나운서), ‘천재 빅데이터’ 이준석(기업인,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확정됐다.
초반 출연자로 발표됐던 신정아와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대신에 모델 이소라와 김갑수 평론가가 합류한 것.
이와 관련해 TV조선 측은 마이데일리에 “제작진이 최적의 인물로 어울린다 생각해 두 사람을 섭외 했다”고 전했다.
신정아를 대신할 이소라에 대해서는 “기존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솔직하고 과감한 입담 등을 보여준 바 있다. 그녀의 입담에 대해 제작진의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강적들’은 최근 또는 과거의 이슈와 인물에 대해 새롭게 분석하는 ‘시사 비하인드 토크쇼’를 표방한 프로그램이다.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대한민국 최강의 쎈 캐릭터’ 6인이 모여 막강한 입담으로 하나의 사건을 재해석한다.
초반 학력위조 논란 등이 불었던 신정아의 방송 복귀작으로 주목을 모았지만 무산됐다. 신정아의 방송 복귀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정적 여론이 일었고 실제로 강용석 변호사 또한 프로그램 고사의견을 밝힌 바 있다.
신 씨는 대학 교수 겸 큐레이터로 활동해오다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파면 당했다.
또, 미술관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2007년 10월 구속된 후 18개월 만인 2009년 4월 10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그는 2011년 3월 자신의 수인번호를 제목으로 한 자전 에세이 ‘4001사건 전후’를 출간했다.
한편 제작진은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성향이 다른 6명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6인의 시선을 따라가면 색다른 사실과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토크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되는 ‘강적들’에서는 ‘혼외자 논란’을 주제로 다룬다. ‘정치인 & 성(性) 스캔들’, ‘아내의 눈물’, ‘혼외자로 뜨끔했던 위기의 남자 베스트5’, ‘빌리진(마이클잭슨의 노래)’, ‘1부 1처제의 모순’, ‘클린턴 지퍼게이트’에 출연자들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불꽃 튀는 토크 전쟁을 펼친다.
[강적들. 사진 = TV조선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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