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린스컴이 원소속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와 CBS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팀 린스컴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간 3500만 달러(약 369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트레이드 불가 조항도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린스컴은 이듬해인 2008년 1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어 2009년에도 15승 7패 평균자책점 2.48을 올리며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전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12년에는 10승 15패 평균자책점 5.18에 그쳤으며 올시즌에는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10승 14패 평균자책점 4.37로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했다.
때문에 많은 액수의 계약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연 평균 1750만 달러(약 184억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 계약했다. 비록 올시즌 연봉 2200만 달러(약 232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활약을 생각한다면 린스컴에게도 만족스러운 계약이다.
샌프란시스코가 린스컴에게 이름값에 걸맞은 대우를 해준 상황에서 이제 린스컴이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팀 린스컴.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