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레버쿠젠(독일)이 샤흐타르(우크라이나)를 대파했다.
레버쿠젠은 24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샤흐타르전서 선발출전해 후반 12분 샘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손흥미은 후반 25분 헬게러와 교체될때까지 70분 가량 활약했다. 레버쿠젠은 샤흐타르를 꺾고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시드니 샘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카스트로, 캔, 롤페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보에니쉬, 토프락, 슈파히치, 도나티가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레버쿠젠은 전반 22분 키슬링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키슬링은 오른쪽 측면에서 도나티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샤흐타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5분 롤페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샤흐타르의 스르나가 페널티지역서 키슬링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롤페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샤흐타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샘이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샘은 손흥민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레버쿠젠은 후반 25분 손흥민 대신 헬게러를 투입한 가운데 후반 27분 키슬링이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골잔치를 이어갔다. 레버쿠젠의 캔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샤흐타르 골키퍼 피아토프가 놓쳤고 이것을 키슬링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잔치를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후반 31분 키슬링을 빼고 데르디요크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샤흐타르를 대파하며 챔피언스리그서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