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샤흐타르(우크라이나)전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대승을 함께했다.
레버쿠젠은 24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샤흐타르전서 선발출전해 후반 12분 샘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손흥민의 침투패스에 이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샘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샤흐타르 골문 구석을 가르며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샤흐타르전 어시스트로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서 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이어 또한번 샘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레버쿠젠의 삼각편대 중 한명인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계속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달 열린 빌레벨트와의 DFB포칼 경기 이후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올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이후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선 1골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서 활약한 지난시즌 만큼의 득점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키슬링과 샘은 꾸준히 골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키슬링은 샤흐타르전서 두골을 터뜨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서 첫 골에 성공했고 분데스리가서 6골을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샘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7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에 올라있고 챔피언스리그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샤흐타르전에서 득점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왼쪽 측면 공격수로 8.845km를 뛰며 샘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한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득점 기회에선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도 변함없었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