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섹시 개그우먼 3인방 투입 '미녀 효과 볼까?'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미녀 개그우먼들이 대거 영입되고 있다.

최근 금요일 밤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 '웃찾사'에는 양귀비, 이민주 등 섹시 콘셉트를 내세운 개그우먼들이 활약하고 있다.

양귀비는 지난 2007년 '웃찾사'의 인기 코너였던 '퐁퐁퐁'으로 데뷔해 최근 '웃찾사'로 돌아와 새 코너인 '굿 닥터'에서 개그맨 이수한의 연인 역을 맡았다.

그는 "'웃찾사' 부활과 함께 내 이름 양귀비도 알리고 싶다. 포털에 양귀비를 검색하면 양귀비꽃이나 의학 용어가 먼저 나온다. 포털에 내 이름이 먼저 나올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섹시 코미디가 하고 싶고, 현재 코너를 짜고 있다. 조만간 화끈한 코미디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웃찾사'로 처음 데뷔한 이민주는 최근 '클럽 파리스'로 다시 복귀해 각종 코너에서 남심을 불태우는 미녀 역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민주는 "금요일 밤으로 방송 시간이 옮겨지니 의상과 표현이 자유로워(?)서 좋다"며 의외의 각오를 전했다.

또 다른 미녀 개그우먼 김승혜는 최근 새 코너 '내 남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WOW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그는 "국악을 접목한 새로운 개그도 구상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미녀 개그우먼들의 투입으로 뜨거운 금요일 밤을 예고한 '웃찾사'는 오는 25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개그우먼 양귀비-김승혜-이민주(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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