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코이카의 꿈' 3년 연속 봉사활동으로 '명예단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보영이 '코이카의 꿈' 3년 연속 봉사 활동으로 명예단원이 됐다.

24일 MBC에 따르면 박보영은 최근 바쁜 영화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MBC 특별기획 '2013 코이카의 꿈' 인도네시아 편에 합류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박보영에게 이번 '2013 코이카의 꿈'은 2011년 페루, 2012년 엘살바도르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봉사활동이다.

이번 '2013 코이카의 꿈' 인도네시아 편을 통해 '명예 코이카 단원'으로 합류한 박보영은 인도네시아에 처음 파견을 떠난 코이카 신입단원들과 함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여배우' 박보영의 모습이 아닌 '코이카 단원'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보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정 하나로 타지에서 봉사활동을 하시는 단원분들이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했다.

또한 박보영은 내레이션까지 참여했다. 배우다운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차분히 설명하며 내레이션 녹음을 마친 박보영은 "매년 '코이카의 꿈' 봉사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서, 나 스스로가 더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해외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코이카 봉사단원들은 정말 멋지고 훌륭한 분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이카의 꿈'은 매년 MBC와 코이카가 함께하고 있는 지구촌 행복나눔 해외봉사 프로젝트. 오는 26일 인도네시아 편을 시작으로 방글라데시, 필리핀, 르완다 4개국의 가슴 따뜻한 봉사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편은 26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된다.

[배우 박보영.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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