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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죽은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 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팝의 황제 故마이클 잭슨은 살아있는 마돈나보다 더 많은 돈을 한해 동안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3일(이하 현지시각) 2013년 한해 동안 사후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1위는 마이클 잭슨이 차지했다. 그는 2013년 한해 동안 1억6천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의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팝스타 마돈나가 벌어들인 1억2500만 달러 보다 높은 것.
고인의 수익 대부분은 사후 벌어진 두 차례의 추모 공연 덕분이다. 특히 첫 공연은 전회가 매진 됐을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공연 전체 수익만 3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팝의 황제답게 음원 판매 또한 만만치 않다. 그의 음반은 지금도 소니사에서 비틀즈와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2위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차지했다. 엘비스는 5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은 3위는 국내에서는 스누피로 더 유명한 ‘피너츠’의 작가인 찰즈 슐츠가 3700만달러로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지난해 까지 1위를 차지하던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2500만달러로 급추락했다. 이은 5위인 자메이카 출신 가수 밥 말리가 1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故마이클 잭슨. 사진 = 마이클 잭슨 페이스북]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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