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징자' 주상욱, "종아리 근육 파열돼도 맞는 게 쉬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주상욱이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맞는 연기가 더 쉽다고 고백했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응징자'(제작 엔브릭스 배급 인벤트 디) 언론시사회에 신동엽 감독과 배우 양동근, 주상욱, 이태임, 장태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맞는 신이 많았던 주상욱은 "왜 저렇게 맞고 있나 가끔 그런 생각도 했다. 사실 액션 신도 많았고 맞는 장면도 많았는데 그것보다는 추운데 맞고 있는 게 힘들었다. 너무 추운 겨울 아스팔트 바닥에서 맞고 있었다. 추위에 누워 있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식당에서 맞다 종아리 근육이 파열돼 한달 반 정도 고생을 했는데, 합을 맞추는 것보다도 계속 맞고 있는 게 더 쉬운 것 같다. 난 편안히 촬영했다. 오히려 추위 때문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응징자'는 우정 대신 증오만이 남은 두 친구 창식과 준석, 두 사람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넘나드는 복수를 그려낸 영화다. '내사랑 싸가지' '웨딩 스캔들' 등을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양동근이 창식, 주상욱이 준석으로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

[배우 주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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