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로드킬서 유기견 직접 구출 "도와주세요"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지훈이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유기견을 구출했다.

이지훈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시경 압구정 도산공원 사거리 곁에 주인이 없이 10차선 도로를 마구 뛰어다니던 강아지"라는 글과 함께 강아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너무 위험해서 일단 내가 구출해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피부병도 심각하고, 탈장으로 인해 큰 혹이 달려있으며 대소변을 아예 못보고 있었다. 수술이 시급하다고 해 우선 치료를 부탁드렸다"라고 당시의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아지가 아파해 걱정이 많이 된다. 속히 잃어버린 주인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행여 늙고 병들어 버려진 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여러분 많이 공유해주시고 애타게 찾고 계실 주인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밝혔다.

현재 SNS를 통해 강아지 사진과 함께 이지훈의 글이 퍼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루 빨리 강아지 주인이 나타나길" "좋은 일 하셨네요" "버려진 강아지가 아니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기견을 발견한 이지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훈 페이스북]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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