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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서 방황하던 윤석영(23)이 돈캐스터로 긴급 임대됐다.
QPR은 25일(한국시간) 윤석영을 돈캐스터로 긴급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윤석영은 12월 31일까지 돈캐스터서 뛰게 됐다.
올 해 1월 당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던 QPR로 이적한 윤석영은 주전 경쟁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2부리그로 QPR이 떨어진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초반에 3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결국 소속팀에서의 출전 시간이 부족해 대표팀에서도 입지가 좁아졌다. 브라질, 말리와의 평가전서 홍명보 감독의 호출을 받았지만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돈캐스터 임대를 통해 한시름을 놓게 됐다.
돈캐스터는 주전 수비수 제임스 허즈번드가 큰 부상으로 수술을 해 윤석영의 출전 전망은 밝다. 실제로 윤석영은 임대되자마자 미들즈브러와의 챔피언십 12라운드에 후반 교체로 투입돼 45분 뛰며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돈캐스터는 영국 사우스요크셔의 돈캐스터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지난 시즌 3부리그서 우승해 올 시즌 2부 리그로 승격했다. 현재 2부리그 24개 팀 중 17위를 달리고 있다.
[윤석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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