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스날 1군 훈련 포착…출전 기회 잡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영(2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의 1군 훈련에 참가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스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3-14시즌 EPL 9라운드를 앞두고 훈련을 갖았다. 아스날은 지난 주중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패했지만 리그에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박주영도 참가했다. 아스날이 공개한 훈련 사진에서 박주영은 흰색 조끼를 입고 윌셔, 램지, 아르테타 등과 발을 맞췄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박주영은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리그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위건이 임대를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절했다.

하지만 1군 훈련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경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아스날 공격진에 특별한 부상자가 없어 박주영이 기회를 잡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탈출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유럽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스타드 렌이 박주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다. 위건 임대가 성사되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다.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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