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역시 대륙의 스케일은 달랐다. 상암벌에 무려 1만명이 넘는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응원단이 침공했다.
FC서울과 광저우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렀다.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서울은 에스쿠데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2골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 데얀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11월 9일 중국 광저우에서 결정된다.
이날 상암에는 5만명이 넘는 관중이 모이며 A매치 못 지 않은 열기를 뿜어냈다. 그중에서 광저우 원정 응원단의 규모는 대단했다. 1만명이 넘는 광저우 팬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메웠다.
아시아의 맨시티로 불리는 광저우는 중국에서도 팬이 많기로 유명하다. 중국에서도 평균 4만 관중이 모여든다. 이날도 광저우에서 5천여명이 서울을 방문했고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5천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덕분에 광저우 선수들은 1만여 팬들을 등에 업고 홈에서 뛰는 것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먼제 선제골을 내줬지만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동점골,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비록 한 골을 더 내주며 2-2로 비겼지만 광저우의 저력은 소문 그대로였다.
그리고 광저우의 무시무시한 경기력에는 1만명이 넘는 열성 팬들의 함성도 큰 몫을 담당했다.
[1만명 광저우 원정 응원단.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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