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대한민국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두산전에 앞서 시구를 했다. 박 대통령의 시구는 그야말로 극소수의 관계자만 사실을 알고 있었을 정도로 극도의 보안 속에서 진행됐다. 역대 대통령의 시구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전에서 열린 올스타전서 시구를 한 이후 10년만이다. 그에 앞서 1995년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잠실 개막전서 시구하기도 했다.
최근 프로야구 시구자는 점차 그 대상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정계 거물부터, 연예인, 사연을 갖고 있는 일반인 등이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며 관중의 관심을 받았다. 박 대통령 시구도 마찬가지다. 박 대통령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만큼 체육계, 프로야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박 대통령은 시구 이후 관중석에 손을 흔드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준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