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뇌구조 공개 '여자·암컷·교미' 폭소

[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이 직접 그린 뇌구조를 공개했다.

신동엽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 녹화에 참여해 '감정 기복이 가장 심할 것 같은 여자'라는 주제를 진행했다.

이날 출연한 정신과 전문의 3인들은 출연진이 직접 그린 뇌구조 그림을 통한 심리 분석에 나섰다.

이에 신동엽 역시 자신의 뇌구조 그림을 공개해 출연진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그림에는 '여자, 암컷, 교미' 세 가지가 적혀있었기 때문.

신동엽은 그림에 대해 "내가 '동물농장'(SBS 'TV 동물농장') 아저씨라 동물에 대한 생각을 평소에도 많이 한다"며 "요즘 희귀종들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상황이 많아 암컷들이 중요하다. 그들이 번식을 많이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멸종된다"는 변명을 늘어놨다.

이 말을 듣고 있던 한 정신과 전문의는 "신동엽 씨, 입원합시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신동엽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에게서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출연하는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는 3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 신동엽(아래 사진). 사진 = QTV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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