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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장진 감독이 고인이 된 가수 김광석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의 제작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장진 감독은 이번 뮤지컬 '디셈버'를 연출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이 작품은 저한테 더 묘한 이미지가 있다. 생각했는데 왜 김광석은 '12월'이라는 이 곡을 악보로만 남긴채로 그냥 가셨을까. 혹시 이걸 이렇게 하라고 한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시대에 음악을 하는 모든 음악인들은 김광석의 음악에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김광석의 노래를 많이 듣고 자랐다. 그 분의 음악에 큰 영향을 받았고,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장진감독의 첫 뮤지컬 '디셈버'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故(고) 김광석의 모든 음악을 사용한다는 전제로 시작됐다. 1992년 서울 어느 하숙집을 배경으로 시작된 지욱과 이연, 훈이 펼치는 20여년 간의 사랑을 그렸다. 다수의 영화를 제작한 제작사 '뉴(NEW)'와 손 잡았으며, 총 50억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이번 뮤지컬 '디셈버'에는 '부치지 않은 편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이등병의 편지' 등 고 김광석의 가창곡 18곡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자작곡 4곡이 녹아 들어 있다. 특히, 미발표곡인 '다시 돌아온 그대', '12월'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한편, 뮤지컬 '디셈버'는 오는 12월 16일부터 2014년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장진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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