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승부수다. 삼성과 두산의 톱타자가 바뀌었다.
삼성과 두산이 잠시 후 오후 6시부터 대구에서 한국시리즈 6차전을 갖는다. 2승3패로 몰린 삼성은 두말할 것도 없고 1경기만 이기면 한국시리즈서 우승하는 두산도 7차전이 부담스럽다. 이날 반드시 끝낸다는 각오다. 삼성 류중일 감독과 두산 김진욱 감독 모두 톱타자를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은 5차전 선발라인업서 제외됐던 배영섭을 6차전서 다시 톱타자로 내세운다. 배영섭은 이번 한국시리즈서 타율 0.063으로 부진하다. 하지만, 정형식 역시 이번 한국시리즈서 안타가 없기 때문에 분위기를 바꿔봤다. 시즌 내내 톱타자를 맡아온 배영섭이 잘 해줄 것이란 믿음을 보낸 것이다.
삼성은 배영섭을 제외하곤 선발라인업이 5차전과 같다. 배영섭(중견수)-박한이(우익수)-채태인(1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박석민(3루수)-김태완(2루수)-진갑용(포수)-정병곤(유격수) 순이다.
두산도 타순을 바꿨다. 두산은 삼성보다 변화가 심하다. 톱타자는 정수빈이 나선다. 2번타자는 허경민이다. 손시헌이 6번으로 올라왔고 이종욱이 7번으로 내려갔다. 최재훈과 김재호의 8~9번은 같다. 정수빈이 한국시리즈 타율 0.262로 0.157의 이종욱보단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전진 배치한 것이다.
5차전서 4타수 2안타를 때린 허경민도 2번에 전진 배치했다. 테이블세터 조합이 완전히 바뀌었다. 김진욱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 타자를 전진배치해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두산의 이날 선발라인업은 정수빈(우익수)-허경민(3루수)-김현수(좌익수)-최준석(지명타자)-오재일(1루수)-손시헌(유격수)-이종욱(중견수)-최재훈(포수)-김재호(2루수)다.
[배영섭(위), 정수빈(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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