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오늘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공 하나까지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 31일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린 대구구장을 방문, 두산 선수단 덕아웃을 찾아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승리만을 바라고 온 것이 아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경제, 취업난 등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보며 용기를 얻는다"라면서 "특히 선수들이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갖는다는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전했다.
"오늘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공 하나까지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박 회장은 "나 역시도 끝까지 그들의 기대를 안고 응원할 테니 우리 선수들 모두 끝까지 파이팅하자"고 선수단에게 기를 불어 넣었다.
이날 두산은 삼성에 승리할 경우 2001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하게 된다.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31일 저녁 대구광역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삼성 라이온즈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대구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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