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신인시절 리액션 하다 성대결절 왔다" 고백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아이유가 신인 시절 성대결절 사연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이유, 서인국, 사유리, 광희가 '한방특집'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신인 시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열심히 리액션만 했다. 그러다보니 성대결절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웃다가 성대결절이 와서 노래를 못할 정도가 된 것이다"며 "'내가 예능을 한 번 나가 보려고 노래를 못하겠구나' 하고 스스로가 진짜 한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박장대소 했다. 그 중에서는 진짜 웃겨서 웃긴 것도 있지만 일부러 오버해서 과하게 웃은 것도 있었다. 신인 때라 방송에 나가려고 그랬다"며 "일기를 맨날 쓰는데 서럽거나 스스로가 초라한 날은 일기장에 '내가 꼭 뜨고 만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일단 방송에서는 캐스팅이 안 되니까 무조건 라디오를 공략해야겠다고 했다. 게스트로 한 번 나간 다음 고정 시켜 달라고 땡깡을 부렸다. 그래서 일주일에 라디오 10개씩 했다"고 말하며 남다른 성공 비결을 털어놨다.

[성대결절 이유 고백한 아이유.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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