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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주은과 강하늘, 최진혁의 삼각 러브라인이 본격화 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 임주은(전현주)이 강하늘(이효신)과 최진혁(김원) 두 훈남 상속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을 통해 현주에게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효신, 그리고 현주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 원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세 남녀의 예측 불가한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효신과의 과외가 있기 전,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해결하던 현주는 건너편에서 효신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은 까마득하게 모른 채 시간에 쫓겼고, 그런 현주가 안쓰러웠던 효신은 "20분 정도 늦는다"는 문자로 여유롭게 식사를 마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어 효신의 방에 도착한 현주는 "저녁을 맨날 뭘 먹기에 볼 때마다 힘들어 죽냐. 라면 뭐 그런 거 먹냐"고 물으며 키스할 것처럼 자신의 입술 가까이 다가오는 효신의 적극적인 대시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장난임을 눈치 챈 뒤 아무렇지 않은 듯 효신을 대했다.
현주와 원의 애달픈 사랑 또한 눈길을 끌었다. 늦은 밤 재호(최원영)의 차를 타고 귀가한 현주는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원을 질투심에 불타게 만들었다.
또 현주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집을 나와 "나 좀 재워줄래"라고 묻는 원이 자신의 위로를 바라고 있음을 알면서도, 선뜻 그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에 나이는 어리지만 속이 깊고 어른스러운 강하늘과 로맨틱하면서도 거침없는 상남자 매력의 최진혁. 두 사람 중 삼각 러브라인의 중심에 있는 현주와 맺어질 인연이 누구일지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주은, 강하늘, 최진혁의 삼각 러브라인.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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