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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김범수가 배우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식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범수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지성과 이보영 결혼식에서 앵콜곡까지 불렀다"고 밝혔다.
김범수는 올해 지성과 이보영 커플 뿐 아니라 이병헌과 이민정, 윤형빈과 정경미, 백지영과 정석원 커플 등 수많은 커플들의 축가를 불렀다.
이에 대해 김범수는 "지성과 김범수 결혼식에서 축가로 'I swear'를 불렀다"라며 "지성, 이보영과 함께 영화 '슈퍼 배드2'를 보러 간 적이 있다. 그 영화 주제곡이 'I swear'였는데 영화가 끝나자 이보영이 'I swear'를 축가로 불러 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당시 결혼식이 며칠 남지 않은 상태였고 내가 가사도 모르는 곡이라고 주저하자, 이보영은 '그 곡을 부를게 아니면 결혼식에 오지 말라'고 말했다"라며 "이보영 성격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국 'I swear', '님과 함께'에 앵콜로 '보고 싶다'까지 총 세 곡을 불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결혼할 때 축가는 가수가 아니라 품앗이로, 축가를 불러줬던 이병헌, 지성, 그리고 이보영에게 '님과 함께'를 부르게 할 것"이라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지성과 이보영 결혼식 비화를 털어놓은 김범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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