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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선수단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크리스 카푸아노, 마크 엘리스에게 걸려 있는 2014시즌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내야수인 마크 엘리스는 올시즌 525만 달러(약 55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만약 다저스가 내년 시즌 옵션을 행사한다면 575만 달러(약 61억원)를 받을 수 있었다. 올시즌 연봉이 600만 달러(약 64억원)였던 좌완 투수 카푸아노는 다저스가 옵션을 행사했을 경우 역시 6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가 2014시즌 옵션을 행사하지 않음에 따라 100만 달러(약 10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다저스는 이들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지만 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이들이 내년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기는 힘들 듯 하다.
2012년부터 다저스에서 뛴 엘리스는 올시즌 126경기에 출전, 타율 .270 6홈런 48타점 46득점을 기록했다. 안정된 수비가 장점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엘리스와 마찬가지로 2012시즌부터 다저스에서 활동한 카푸아노는 올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4경기에 등판, 4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부상 등이 겹치며 연봉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크리스 카푸아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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