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조인식 기자] 두산 타순을 대폭 조정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7차전에 나설 라인업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원석의 복귀다. 3루수 이원석은 7번 타순에 배치됐다.
1번에는 이종욱이 돌아왔다. 전날 경기에서 1번으로 나섰던 정수빈이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지만, 두산은 이종욱을 1번으로 쓰고 우익수 정수빈을 8번으로 내렸다. 두산의 하위타선은 이원석-정수빈-김재호로 구성됐다.
손시헌은 2번으로 올라와 이종욱과 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뤘다. 중심타선은 김현수-최준석-양의지로 조금 변동이 있었다. 최재훈 대신 선발 마스크를 쓰게 된 양의지는 5번 타순에서 좌완 장원삼 공략에 나선다. 6번은 좌타자 오재일이다.
옆구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이원석이 돌아온 것을 포함, 두산의 라인업은 큰 변동이 있었다. 지난 6차전과 같은 타순은 김현수-최준석으로 이어지는 4-5번과 김재호가 있는 9번이 전부다. 승리를 위한 김진욱 감독의 강한 열망과 고뇌가 라인업에 그대로 나타난 모습이다.
[이원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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